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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아미(ARMY) 모인 뉴욕,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BTS) 테마파크가 됐다.

등록일
2026-08-05
수집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해당 국가

    미국

  • 해당 장르

    음악

주요내용

비티에스(BTS) 더 시티 아리랑 뉴욕’ 스탬프 랠리. 도시 곳곳을 여행하며 큐알(QR) 스탬프를 모은다
< ‘비티에스(BTS) 더 시티 아리랑 뉴욕’ 스탬프 랠리. 도시 곳곳을 여행하며 큐알(QR) 스탬프를 모은다 - 출처: 위버스 공식 웹사이트 >
지난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New Jersey MetLife Stadium)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에는 이틀간 약 16만 명 규모의 아미(ARMY)가 모였다. 그러나 팬들의 여정은 공연장에서 끝나지 않았다. 미국은 물론 한국, 일본, 유럽, 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팬들은 공연 전후로 뉴욕 맨해튼(Manhattan) 곳곳을 누비며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공연이 열린 첫 주말, 뉴욕 곳곳은 방탄소년단을 경험하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 공간으로 변했다.
뉴욕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 방탄소년단 굿즈들
< 뉴욕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된 방탄소년단 굿즈들 - 출처: 하이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hybmrch) >
이 같은 변화는 하이브(HYBE)가 진행한 ‘비티에스 더 시티 아리랑 뉴욕(BTS THE CITY ARIRANG NEW YORK)’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더 시티(THE CITY)’는 공연장을 중심으로 도시의 관광, 문화, 쇼핑, 브랜드를 연결해 팬들이 공연뿐 아니라 도시 전체를 경험하도록 설계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올해 뉴욕에서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열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방탄소년단 공연과 뉴욕 관광을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확장했다.

‘더 시티’는 2022년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 호텔과 카지노, 쇼핑몰, 레스토랑 등이 방탄소년단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팬들은 공연 전후로 도시 곳곳을 여행하면서 “도시 전체가 하나의 콘서트장”이라는 평가를 했다. 이후 프로젝트는 서울, 부산,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로 확대됐으며, 이번 뉴욕 프로젝트 역시 공연과 관광,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대규모 도시형 케이 컬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미 마당’이 운영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 ‘아미 마당’이 운영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 출처: 통신원 촬영 >
가장 눈길을 끈 장소는 뉴욕을 대표하는 교통 허브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이었다. 밴더빌트 홀(Vanderbilt Hall)에서는 공식 체험 공간 ‘아미 마당(ARMY MADANG)’이 운영됐다. 방탄소년단 공연 의상 전시와 포토존, 티셔츠 꾸미기 프로그램, 다양한 브랜드 체험이 마련됐고, 팬들은 공연장 밖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었다. 출퇴근하는 뉴요커와 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방탄소년단 콘텐츠를 접하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었다.
아미 마당’에서 운영된 티셔츠 꾸미기 프로그램
< ‘아미 마당’에서 운영된 티셔츠 꾸미기 프로그램 - 출처: 통신원 촬영 >
뉴욕한국문화원 역시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였다. 응원봉 커스터마이징, 삼성 갤럭시 체험존,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티르티르(TIRTIR)의 콘서트 메이크업 체험, 포토이즘 촬영, 방탄소년단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일부 프로그램은 예약 시작 직후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문화원에서 운영된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티르티르의 팝업 스토어
< 한국문화원에서 운영된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티르티르의 팝업 스토어 - 출처: 통신원 촬영 >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전망대 ‘탑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 아르떼뮤지엄 뉴욕(Arte Museum New York), 한국문화원,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등을 연결한 ‘스탬프 랠리(Stamp Rally)’도 팬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록펠러 센터의 전망대 ‘탑 오브 더 락’의 ‘비티에스 더 시티 아리랑’ 홍보 포스터
< 록펠러 센터의 전망대 ‘탑 오브 더 락’의 ‘비티에스 더 시티 아리랑’ 홍보 포스터 - 출처: 록펠러 센터 웹사이트 >
팬들은 큐알 스탬프를 모으기 위해 뉴욕 곳곳을 이동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관광과 문화 체험으로 이어졌다. 공연이 도시 전체의 여행 콘텐츠로 확장된 것이다.
록펠러 센터의 전망대 ‘탑 오브 더 락’의 카페에서 판매된 ‘방탄소년단 아이스크림’
< 록펠러 센터의 전망대 ‘탑 오브 더 락’의 카페에서 판매된 ‘방탄소년단 아이스크림’ - 출처: 록펠러 센터 웹사이트 >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 한인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뉴원조(New Wonjo), 서울빙수(Seoul Bingsu), 우동랩(Udon Lab), 킴스김밥(Kim's Kimbap), 뚜레주르(Tourlesjour), 리버티 베이글(Liberty Bagels), 밴 리웬 아이스크림(Van Leeuwen Ice Cream) 등은 방탄소년단 관련 이벤트와 메뉴를 선보였고, 팬들은 공연뿐 아니라 한국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했다.
한국식 베이커리 뚜레주르에서 선보인 방탄소년단 케이크
< 한국식 베이커리 뚜레주르에서 선보인 방탄소년단 케이크- 출처: ‘피알뉴스와이어(PRnewswire)’ 웹사이트 >
소셜미디어에는 매장을 방문한 팬들의 인증 사진이 공유되며 한인타운이 새로운 케이 컬처 관광 코스로 주목받았다.
리버티 베이글에서 출시한 방탄소년단 베이글
< 리버티 베이글에서 출시한 방탄소년단 베이글 - 출처: 리버티 베이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libertybagelsny) >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한 팬은 “평소 세계 각국의 새로운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번 공연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 일찍 뉴욕에 와 더 시티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방탄소년단과 연결된 장소를 하나씩 방문하는 과정 자체가 여행이 됐다”며 “스탬프 랠리를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뉴욕 곳곳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비티에스(BTS) 더 시티 아리랑 뉴욕 스탬프 랠리 맵
< 비티에스(BTS) 더 시티 아리랑 뉴욕 스탬프 랠리 맵 - 출처: 위버스 웹사이트 >
글로벌 팬 커뮤니티에서도 더 시티에 대한 관심은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의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에서는 뉴욕 더 시티 프로그램 장소와 스탬프 랠리 참여 방법을 묻고 답하는 글들이 올라왔고, 팬들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과 한국문화원 등 주요 이벤트 장소와 이동 동선을 공유하며 공연 전 도시 경험을 준비했다. 엑스(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BTSTHECITY’, ‘#ARIRANG’, ‘#ARMYMADANG’, ‘#BTSinNYC’ 등의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방문 인증 콘텐츠가 확산됐다.
 한국문화원에서 운영된 삼성 갤럭시 체험존
< 한국문화원에서 운영된 삼성 갤럭시 체험존 - 출처: 통신원 촬영 >
언론도 방탄소년단의 경제효과에 주목했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방탄소년단의 미국 투어가 공연을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하이브의 ‘비티에스 더 시티 아리랑’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뉴욕에서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과 함께 한인타운, 아르떼뮤지엄 뉴욕, 뉴욕한국문화원 등 도시 곳곳이 팬 경험 공간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뉴욕 공연의 슬로건, “당신의 아리랑은 무엇입니까(What is your Arirang)?
< 방탄소년단 뉴욕 공연의 슬로건, “당신의 아리랑은 무엇입니까(What is your Arirang)?” - 출처: 통신원 촬영 >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 홍보를 넘어 도시와 관광, 문화 소비를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 팬들은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기 위해 뉴욕을 찾았지만, 자연스럽게 관광지와 문화시설, 음식점, 브랜드 공간을 방문하며 도시 곳곳으로 이동했다. 뉴욕은 방탄소년단 공연을 계기로 하나의 거대한 문화 경험 공간이 됐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더 이상 스타디움 안에서만 울리지 않았다. 팬들은 도시를 여행했고, 도시는 방탄소년단을 경험하는 무대가 됐다. ‘비티에스 더 시티 아리랑 뉴욕’은 케이팝이 공연 산업을 넘어 관광과 문화, 도시 브랜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올여름 뉴욕에서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사진 출처 및 참고자료     
- 통신원 촬영
- 위버스(Weverse) 웹사이트,
https://weverse.io/bts/notice/37423
-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웹사이트,
https://www.rockefellercenter.com/bts-the-city-at-top-of-the-rock
- 하이브(HYB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hybmrch)
https://www.instagram.com/p/DbUGDwFE8CG/?img_index=2
- 리버티 베이글(Liberty Bagel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libertybagelsny)
https://www.instagram.com/p/DbPFuqXAtPO/
- 레딧(Reddit) 웹사이트, 
https://www.reddit.com/r/btsthoughts/comments/1v4bfv2/questions_for_bts_the_city_new_york
- ≪더 가디언(The Guardian)≫ (2026. 07. 31). BTS are back: return of K-pop superstars sparks US economic boom,
https://www.theguardian.com/music/2026/jul/31/bts-k-pop-economic-boom
- ≪피알뉴스와이어(PRnewswire)≫ (2026. 07. 24). TOUS les JOURS NAMED OFFICIAL BAKERY CAFÉ SPONSOR OF 'BTS THE CITY ARIRANG NEW YORK',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tous-les-jours-named-official-bakery-cafe-sponsor-of-bts-the-city-arirang-new-york-3028338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