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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넘어 스코틀랜드까지…영국서 커지는 케이뷰티 열풍

등록일
2026-08-20
수집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해당 국가

    영국

  • 해당 장르

    일반

주요내용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영국의 관심이 런던(London)을 넘어 스코틀랜드(Scotland)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이 잇따라 영국 주요 도시에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에도 대규모 케이뷰티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국 유통업계 전문 매체 ≪365 리테일(Retail)≫은 최근 한국 뷰티 전문 유통업체 퓨어서울(PURESEOUL)이 8월 말 에든버러 세인트 제임스 쿼터(St James Quarter)에 스코틀랜드 첫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 매장에서는 한국 스킨케어와 뷰티 제품 2,0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에서 특정 유통업체를 통해서만 판매되는 한국 브랜드와 제품도 포함된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직접 살펴보는 것은 물론 피부 관리 상담과 개인별 제품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소식이 주목되는 것은 한 기업의 매장 확대를 넘어 최근 영국에서 케이뷰티가 차지하는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런던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잉글랜드(England)의 주요 도시를 거쳐 스코틀랜드까지 확장되면서 현지에서도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 뷰티 전문 유통업체 퓨어서울의 스코틀랜드 확장 소식에 현지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 출처: ‘야후 라이프 유케이’ 웹사이트
< 한국 뷰티 전문 유통업체 퓨어서울의 스코틀랜드 확장 소식에 현지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 출처: ‘야후 라이프 유케이’ 웹사이트>
스코틀랜드에 처음 들어서는 한국 뷰티 전문 매장

영국 일간지 ≪더 헤럴드(The Herald)≫도 지난 4일 퓨어서울의 에든버러 진출 소식을 전하며 스코틀랜드에 처음으로 매장이 들어선다고 보도했다.

에든버러 매장에서는 한국의 주요 뷰티 브랜드 제품을 포함해 2,000여 종의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최신 케이뷰티 제품과 함께 영국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되는 제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피부 관리 상담과 개인별 제품 추천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익숙한 방식이지만 영국 소비자에게는 여러 한국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비교하고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험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한국 화장품은 특정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제품군과 브랜드가 함께 알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스킨케어를 비롯해 선크림과 세럼, 마스크팩 등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되면서 케이뷰티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한국 화장품의 사용법과 제품 리뷰가 꾸준히 공유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짧은 영상이나 이용자들의 추천을 통해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상의 관심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면서 한국 뷰티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런던에서 시작된 관심, 영국 주요 도시로
    
영국에서 케이뷰티의 존재감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여전히 런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 뷰티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 매장이 런던 밖으로 확대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야후 라이프 유케이(Yahoo Life UK)≫는 최근 기사에서 퓨어서울이 2019년 5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온라인 매장으로 시작한 뒤 현재 70개 이상의 한국 뷰티 브랜드를 취급하는 업체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기사에서는 조선미녀(Beauty of Joseon)와 코스알엑스(COSRX), 메디큐브(Medicube), 바이오던스(BIODANCE) 등을 대표적인 브랜드로 언급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 제품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며 영국 소비자들에게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퓨어서울은 그동안 런던과 노팅엄을 비롯해 배스와 카디프, 뉴캐슬 등 영국 여러 지역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왔다. 에든버러 매장 역시 이러한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이번 매장이 들어설 세인트 제임스 쿼터에는 최근 다른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도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지난 7월 9일에는 세포라 유케이(UK)가 스코틀랜드 첫 매장을 이곳에 열었다.

≪야후 라이프 유케이≫는 세포라의 에든버러 매장 개점 당시 이른 시간부터 소비자들이 매장 앞에 줄을 설 정도로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잇따라 진출하는 장소에 한국 뷰티 전문 매장까지 들어서면서 에든버러에서도 다양한 뷰티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팝 넘어 일상으로 들어오는 한국 문화
    
퓨어서울 측은 에든버러가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매장 개점 요청을 많이 받은 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레슬리 탕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는 영국 전역에서 퓨어서울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에든버러 진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한국 뷰티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진출에서 더욱 주목할 부분은 특정 기업의 성장보다는 한국 뷰티를 소비하는 영국 내 시장의 지리적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런던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시작된 케이뷰티에 대한 관심이 노팅엄(Nottingham)과 바스(Bath), 카디프(Cardiff), 뉴캐슬(Newcastle) 등으로 확장된 데 이어 이제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국에서 한국 뷰티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소비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시장 반응에 달려 있다. 하지만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오프라인 공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영국 내 케이뷰티에 대한 관심이 특정 지역이나 일부 마니아층에만 머물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에든버러 매장은 8월 말 개점할 예정이다. 정확한 개점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 뷰티 전문 매장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사진 출처 및 참고자료    
- ≪365 리테일(Retail)≫ (2026. 08. 07). PURESEOUL To Open First Scottish Store In Edinburgh, 
https://365retail.co.uk/pureseoul-to-open-first-scottish-store-in-edinburgh/
- ≪더 헤럴드(The Herald)≫ (2026. 08. 04). K-beauty retailer PURESEOUL to open first Scotland store soon, 
https://www.heraldscotland.com/news/26435728.k-beauty-retailer-pureseoul-open-first-scotland-store-soon/
- ≪야후 라이프 유케이(Yahoo Life UK)≫ (2026. 08. 04). UK's largest Korean beauty brand confirms opening of first ever Scottish store, 
https://uk.style.yahoo.com/uks-largest-korean-beauty-brand-144007470.html
- ≪에든버러 라이브(Edinburgh Live)≫ (2026. 08. 09). Korean skincare store to open at Edinburgh St James Quarter offering 'exclusive names',
https://www.edinburghlive.co.uk/best-in-edinburgh/korean-skincare-store-open-edinburgh-344292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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