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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웰니스 관광

등록일
2026-07-30
수집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해당 국가

    중국

  • 해당 장르

    대중문화

주요내용

지난 10여 년간 한국으로 여행을 온 홍콩인들은 상당수가 한국 드라마, 케이팝, 한식 등 한류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좀 더 실용적인 이유로 한국을 찾는 홍콩인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바로 한국으로의 웰니스 관광이다. 홍콩인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첨단 의료 및 뷰티 기술, 그리고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즐길 수 있는 웰빙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우선 한국의 종합 건강검진, 혈액검사, 초음파 패키지는 홍콩의 동등한 민간 의료비의 1/3에서 1/4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특히 중장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대규모 의료 센터에서 진행되는 건강 검진은 빠른 결과를 디지털로 받을 수 있어 정해진 기간 안에 한국에 머물러야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또한 홍콩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용 시술, 피부 트리트먼트, 두피 스파 등을 받을 수 있어 20, 30대 여성들에게 한국 미용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에서 광범위하게 퍼진 케이 뷰티와 웰니스 콘텐츠는 홍콩 소비자들에게 친숙함과 신뢰를 크게 높이고 있어 한국으로 웰니스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그리고 최근 한국 관광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약국이다. 한국 약국은 올리브영 같은 일반 화장품 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는 의료용 스킨케어, 일반의약품 연고, 웰니스 보충제를 찾는 국제 방문객들, 특히 홍콩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주요 쇼핑 장소가 되고 있다. 각종 피부 재생 크림과 피디알엔(PDRN) 앰플, 여드름 및 흉터 치료성분의 스팟 젤과 연고 등이 특히 인기 있는 제품으로, 명동 종로 등에 위치한 한국의 약국은 새로운 쇼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영국 ⟪비비시(BBC)⟫도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 한국은 세계적인 의료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언론은 “저렴한 가격, 빠른 결과, 영어 지원 등의 장점 덕분에 여행객들이 한국 여행 일정에 종합 건강 검진을 추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한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01만 명으로 전년 대비 71.7% 증가했으며, 환자들은 주로 중국과 일본에서 오며, 그 뒤를 대만과 미국이 잇는다”고 부연 설명했다.

홍콩 유력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지도 ‘관광객들이 한국의 약국과 웰빙 서비스 시설에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흥미로운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한국에서는 의료 기술, 미용 서비스, 라이프 스타일 경험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뷰티 및 웰빙 관광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수년간 케이 뷰티는 주로 화장품과 동의어였으나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방문객들이 피부과 진료 예약을 하고, 두피 치료를 받고, 개인 맞춤형 컬러 전문가와 상담하고, 약국을 방문하고, 더 건강한 생활 방식과 외모 개선을 약속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상황을 알렸다. 또한 “여행 패턴의 변화는 약국을 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새로운 쇼핑 명소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며 “고객이 자유롭게 진열대를 둘러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에 대해 약사와 상담할 수 있는 레디영 약국과 같은 매장들이 명동, 홍대, 강남, 성수동 등 관광 지역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이들 매장에서는 일반 의약품, 기능성 스킨 케어 제품, 건강 보조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TikTok)의 뷰티 콘텐츠 덕분에 전 세계 젊은이들은 한국의 스킨 케어, 클리닉, 약국 제품들을 접하게 되었다”는 관계자의 의견을 실으며, “소셜미디어가 웰니스 관광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KTO)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미용 및 웰빙 관련 지출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으며, 의료 관광 지출은 33.2% 증가했다.
명동 레디영 약국 외국인들의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된 한국 약국
< (좌) 명동 레디영 약국 / (우) 외국인들의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된 한국 약국 - 출처: (좌) 도센트프로(DocentPro) 웹사이트 / (우) 스레드 'boiledseed' 계정(@boiledseed) >
일 년에 두 번 이상 한국을 찾는다는 홍콩인 에이미는 “지난달 서울 강남의 피부과에서 피부 관리를 받고, 근처 미용실에서 헤어 관리를 받은 후,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맛집 투어를 하는 일정으로 알찬 한국 여행을 했다.”라며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관리를 받으며 한류를 경험하는 여행도 즐길 수 있어 한국은 최근 홍콩 20, 30대 여성 들에게는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 다음 달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는 홍콩 대학생 프리실라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다양한 약국용 스킨 케어 제품 중 구매할 제품 리스트를 정리 중이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피부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이 나 들러볼 예정이다”라며 “한국에서 다양한 화장품과 건강 보조 식품을 사서 가져와 달라는 친인척들의 부탁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의료 기술, 미용 서비스 및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경험 등을 포함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는 한국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전통적인 관광 명소 방문과 더불어 웰니스 관광을 한국 여행의 주목적으로 두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의 한국 웰니스 여행 상품
<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의 한국 웰니스 여행 상품 - 출처: 클룩 웹사이트 >
- 클룩(KLOOK) 웹사이트,
https://www.klook.com/experiences/list/south-korea-wellness/g10-cate120/
- 도센트프로(DocentPro) 웹사이트,
https://buly.kr/5q9pbyz
- 스레드 ‘boiledseed’ 계정(@boiledseed),
https://www.threads.com/@boiledseed/post/DS6XZX1DEBB/people-coming-to-korea-are-lining-up-for-solutions-at-the-pharmacy-when-skin
- ⟪비비시(BBC)⟫(2026. 07. 23). Blood tests and ultrasounds: Korea is becoming one of the world's global healthcare hubs, 
https://www.bbc.com/travel/article/20260723-south-koreas-medical-clinics-are-drawing-tourists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SCMP)⟫ (2026. 07. 21). Why tourists are flocking to South Korea’s pharmacies and wellness services,
https://www.scmp.com/lifestyle/travel-leisure/article/3361143/why-tourists-are-flocking-south-koreas-pharmacies-and-wellness-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