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기생충의 콤비가 다시 뭉친 <넘버원>, 11월 20일 일본 상영 예고
- <넘버원>을 통한 세계적 문화콘텐츠의 선순환 -
< 최우식 주연의 ‘넘버원’, 11월 일본 내 공개되다 - 출처: ‘야후 재팬뉴스’ 웹사이트 >
≪야후 재팬뉴스(YAHOO! JAPANニュース)≫ 측은 오는 11월 20일, 일본 작가 우에노 소라(上野そら) 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한국영화인 <넘버원(Number One)>이 일본 내 전국적으로 상영을 하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영화의 주연은 최우식은, 7년 만에 <기생충>에서 함께 출연한 장혜진 배우와 다시 엄마와 아들로 뭉쳐 가족영화를 찍게 되었다. 기생충 콤비가 재회한 영화라며 일본 내 상영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일본판 포스터에는 “당신이 어머니의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몇 번이나 남았을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맛있는 요리, 상냥함이 흘러 넘치는 감동영화라고 소개하며 시간이 한정된 삶 속, 가족의 사랑에 대해 들려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밥상에 차려진 (어머니의) 밥을 먹고 있는 최우식 배우의 머리 위에는 “나에게만 보이는 숫자의 비밀”이라는 흥미로운 문구가 적혀 있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의 줄거리는 엄마와 둘이서 부산에서 살고 있는 하민(최우식 배우)의 눈앞에 어느 날부터 별안간 수수께끼의 숫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은 엄마 은실(장혜진 배우)의 요리를 먹을 때마다 숫자가 1개씩 사라지는 규칙이 있었고, 결국 “엄마의 수명이 카운트 다운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숫자가 0이 되면 우리 엄마는 죽는다”라는 직감과 함께 엄마의 요리를 먹지 않으면 엄마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엄마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핑계를 대며 엄마의 요리를 피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고향까지 떠나면서 서울에서 홀로서기를 도전하게 된다. 서울에서 생활하다 연인인 려은(공승연 배우)과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을 때, 려은에게만 수수께끼 숫자가 보인다는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영화가 공개되기 전부터 일본 관객들에게 엄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하민의 모습을 상상하게 하며 인물들의 복잡한 심정과 비밀을 둘러싼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한다. 또한 한국의 메인 예고편에서는 “근데 팔자는 변한다, 알지?”라는 마지막 메시지가 등장한 만큼, 슬픈 결말이 아닌 반전의 결말을 기대하게 한다.
< ‘넘버원’의 일본 상영 소식 보도 – 출처: ’카도카와 케이플러스’ 웹사이트 >
이번 영화는 기존의 일본 소설인 『당신이 어머니의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총 328번입니다(あなたが母親の手料理を食べられる回数は、残り328回です)』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국 감독의 독자적인 시선을 담아 작품을 새롭게 탄생시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넘버원>의 김태용 감독은 본인의 고향인 부산을 영화배경지로 선택하며 본인이 어린시절 겪었던 경험을 더해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한국적인 색채를 담아낸 이번 영화는, 일본 관객들에게 하민의 시선으로 소중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며 결말까지 도달하기까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넘버원>을 일본에서 홍보하기 위해 영화의 공식 소셜미디어에서는 극장 개봉을 앞두고 관객 참여형 ‘제목 축약 캠페인’도 진행했다. 캠페인의 결과, 34자의 일본어로 담아낸 제목의 축약어로는, ‘아나모’가 선정되었다. 영화의 홍보 관계자 측은 일본 관객들이 직접 만들어낸 “‘영화 아나모(映画あな母)’라는 해시 태그를 통해 일본 내 해당 영화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8월 21일부터는 온라인으로 영화티켓이 사전판매되며 모든 티켓 구매자들은 오리지널 스마트폰 배경화면과 티켓의 디지털 카드를 선물로 증정받게 된다고 예고했다.
특히, 영화 개봉의 기대가 집중되자, 일본 내 영화개봉과 동시에 8월 19일부터 기존의 원작 소설도 책의 표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책을 출판되고 있어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야후 재팬뉴스≫에서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인 ‘pon-marsh’와 협업을 진행한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와 함께 한국 영화의 티저 디자인도 반영한 한정판 책 표지가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 ‘넘버원’ 영화의 디자인을 반영해 재탄생하는 일본의 원작소설 - 출처: ‘오리온 뉴스’ 웹사이트 >
이처럼 일본의 소설이 한국에서 영화로 탄생한 후, 일본어로 번역되어 일본 내 상영되고 기존 소설 또한 표지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다시 출판된다는 소식은 ‘문화 콘텐츠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한국의 콘텐츠가 영화나 드라마로 재탄생하여 해외에서 리메이크가 되는 사례가 많았으나, <넘버원>처럼 국제화와 적극적으로 콘텐츠의 해외진출 동향에 따라 타국의 콘텐츠가 한국의 콘텐츠로 탄생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유사한 사례로, 지난 7월 3일, 일본에서 공개된 한국 영화 <만약에 우리>의 경우, 2018년에 개봉한 중국 영화인 <먼 훗날 우리>를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하여 탄생한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콘텐츠의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현재, 해외 작품을 기반으로 기존의 감성에 새로운 발상과 한국적 특색을 반영한 한류 작품이 재탄생하는 방식인 것이다. 이에 따라 한류가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의 영역이 확장되며, 한류 작품의 매력도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케이팝과 드라마를 넘어 한국 영화까지 일본에서 전국 상영되고 있는 점은, 일본 내 한국의 콘텐츠가 사랑을 받으며 한류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실감케 한다. 한류의 영역이 확대되며 한일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교류가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관객들의 ‘넘버원’ 감상평 - 출처: ‘뉴스컬처’ 웹사이트 >
일본 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올해 2월 11일에 개봉된 <넘버원>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영화 감상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영화에 대해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 “음식과 숫자를 결합한 판타지 영화”, “공감과 감동의 힐링 영화” 등 다양한 긍정적인 감상을 남겼으며, 영화가 보여주고자 했던 가족의 사랑, 감동, 일상의 소중함이 그대로 전해졌다는 점이 관객들의 평가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에서는 “깊은 공감과 울림을 주는 가족영화”는 감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일본의 영화계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가 된다. 기존의 원작 콘텐츠를 넘어 한국만의 독특한 감성과 신선한 발상, 연출이 일본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사진 출처 및 참고자료
- ≪야후 재팬뉴스≫ (2026. 08. 17). チェ・ウシク×チャン・ヘジン7年ぶり親子役共演作が11月公開 ティザービジュアル&特報も(リアルサウンド),
https://news.yahoo.co.jp/articles/6edb9a4572b6c639ab3d0028bfdb4f02a09e134d
- ≪위키트리(WIKITREE)≫ (2026. 01. 24). '천만 영화' 콤비로 개봉 전부터 난리 난 한국 영화,
https://m.wikitree.co.kr/articles/1111210
- ≪오리온 뉴스(オリコンニュース)≫ (2026. 06. 18). チェ・ウシク&チャン・ヘジン、“親子”として7年ぶりの再共演 『あなたが母親の手料理を食べられる回数は、あとどれくらい残ってますか?』ポスター解禁,
https://www.oricon.co.jp/news/2475768/full/?utm
- ≪카도카와 케이플러스(KADOKAWA Kプラス)≫ (2026. 06. 18). 【新作情報】チェ・ウシク最新主演映画??日本公開決定&邦題??発表!,
https://note.com/kplus_note/n/neb7ac9449265
- <만약에 우리> 일본어판 공식 웹사이트,
https://sayonara-inryoku.jp/
- ≪뉴스컬처≫ (2026. 02. 05). “그 어떤 영화보다 짙은 여운”...‘넘버원’ 전 세대 추천, 신뢰도 상승,
https://www.nc.press/news/articleView.html?idxno=606707